한국국제축산박람회, 3년 만에 막 열린다…내년 2월 개막
한국국제축산박람회, 3년 만에 막 열린다…내년 2월 개막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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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참가 등록 1일부터 시작디지털 쇼룸으로 온라인 전시 준비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지난 2019년부터 미뤄졌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내년 2월 개최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부스 참가 등록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2019ASF를 비롯해 2020년 코로나19 발생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 결정을 한 바 있으며, 20219월 개최를 앞두고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전시회·박람회 적용 방역 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협조함과 동시에 참가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고려해 재차 연기가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각종 상황으로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업체들의 제품 정보와 홍보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디지털 쇼룸도 준비되고 있다. 신규로 신청하는 업체도 참가 등록 완료 후 사무국 안내를 통해 직접 디지털 쇼룸등록 및 업로드를 할 수 있다.

박람회 부스 참가 신청방법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세부 내용을 기재하고,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사무국에 접수한 후 참가비의 전액을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현재 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820여 개의 부스 중 절반이 넘는 414개 부스는 이미 참가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에 배정된 상태로, 이 중 기자재 품목에 가장 많은 수가 집중돼있는 반면 사료와 동물약품 품목이 적게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과는 별도로 전체 4단계의 방역시스템을 수립해 기업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만나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안전한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가 개최되는 엑스코는 전국 전시장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방역태세를 준비한 곳 중의 하나이며, 단계별 방역과 QR 체크인 및 전시장 내 인원수 제한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원칙대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국 축산 농가와 업계 관계자의 관람 문의가 지속 되고 있어 오랜만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2월 개최 발표 이후 해외공관을 비롯해 국내 여러 업체들의 문의가 있었던 만큼 관심 있는 업체는 빠른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석찬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3년간 축산업계는 ASF를 비롯해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어야 했지만, 이번 박람회가 축산업계가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업계 관계자의 관람 문의가 지속 되고 있어 오랜만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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