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영 정상화…대유위니아자문단 본격 지원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대유위니아자문단 본격 지원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2.1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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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이행협약따라 경영 정상화 작업 박차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자문단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자문단 파견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대주주측과 대유위니아가 맺은 상호 협력 이행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명 규모의 대유위니아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직원들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들도 방문해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을 남양유업과 함께 개선해 갈 예정이다.

또한,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는 협력 관계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인 가운데, 주변의 소외 이웃들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 개선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가운데, 과거 삼원기업과 창업상호저축은행, 위니아만도, 동부대우전자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흑자 전환 등 성공적인 M&A사례들을 경험한 바 있다. 대유위니아는 이러한 성공 경험과 기존 확보한 B2C, B2B채널을 활용해 현재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는 남양유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일련의 사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200여 명의 임직원과 1,600여 개의 대리점, 그리고 430여 낙농가와 합심해 회사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유위니아의 이번 협력을 통해 남양유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 등 경영 정상화 작업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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