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 축산악취개선 성과 비결 공유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악취개선 성과 비결 공유해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2.1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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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산악취 집중관리 지역 악취개선 성과 현장 공유회’ 개최

축산악취개선 우수지역 현장 성과 공유회 단체사진 <사진제공=축산환경관리원>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 축산악취개선 성과공유 현장 보고회를 통해 축산악취개선 성과 비결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축산악취 집중관리 30개 지역의 악취감소 50%, 지역주민 만족도 66% 등 주요성과 비결을 전국 지자체 담당자, 외부전문가, 언론인, 지역주민 등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컨설팅 지원농가의 악취물질(암모니아)을 측정한 결과, 올 4월 대비 10월 기준 축사내부 암모니아 농도가 50% 감소(16ppm → 8)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한 소통확대로 30개 지역 주민 729명 중 483명(66%) 악취개선 체감할 정도로 효과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산환경관리원은 실질적인 축산악취개선, 민원감소를 위해 전문가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한 축산농가 인식개선 및 지역주민과 관계개선을 위한 소통확대의 수단으로 지역협의체 운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올 4월부터 11월까지 축산악취 집중관리 지역 지속 컨설팅, 점검을 통해 농장 악취관리계획이 80%(360건 중 287건) 가량 이행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보고회에서는 협의체 운영 우수사례로 전라북도 고창군 사례를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제 고창군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월 1회 이상 적극추진하고, 농가·지역주민 간 상호이해를 통해 해당 읍·면 악취민원이 40% 감소한 바 있다. 주민 악취개선 체감·만족도 또한 66%를 달성했다.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은 “민·관이 함께해 도출된 성과와 비결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단위 축산악취개선 확대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소통을 통해 함께 축산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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