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021 카이오티 글로벌 딜러 대회’ 성료
대동, ‘2021 카이오티 글로벌 딜러 대회’ 성료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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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딜러 참석…신제품 발표 등 진행
코로나 이후 단기-중장기적 사업 계획 선보여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동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위치한 월트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2021 카이오티(KIOTI) 글로벌 딜러 대회: 넥스트 레벨’을 개최했다.

카이오티 글로벌 딜러 대회는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과 북미 법인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 계획 발표, 신제품 소개 및 체험, 기술 및 영업 역량 교육, 우수 딜러 시상식 등을 진행해 딜러와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역량을 키우는 파트너십 행사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0여 명의 딜러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온라인 버츄얼 대회로 진행된 지난해 보다 30명, 가장 최근 오프라인 대회였던 2019년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대양주 세계 각지에서 딜러 대회에 참석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코로나 이후의 성장을 주제로 한 대회인 만큼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한 본사와 북미 법인의 대응 방안과 단기 및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소통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문제 상황에서 대동 본사와 법인의 생산 공급 정책을 비롯해 GCE(Ground Care Equipment) 브랜드로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정책, 전동화, ICT,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대동의 미래농업 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2년만의 오프라인 대회로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도 진행됐으며, 제초 용도의 승용 잔디깎기(Zero Turn Mower)와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 등 총 27 모델, 57대를 전시했다.

대동이 카이오티 브랜드로 수출하는 트랙터, 운반차 등의 농기계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도심 외곽의 주택이나 농장에서의 전원생활을 즐기는 ‘하비팜(HobbyFarm)’ 계층의 농업 및 농장 시설 관리용 장비로 각광 받으며, 대동은 카이오티를 전략적으로 GCE 브랜드로 확장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북미 지역의 올해 트랙터 및 운반차 도매(법인-딜러) 판매량은 지난해 1만 5,500대 대비해 약 42% 성장한 2만 2,000대가 예상되고 있다.

승용잔디깍기도 2019년 출시 첫해에는 도매 판매가 348대에 불과했지만 제품력과 카이오티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올해는 420% 증가한 1,700대가 딜러에게 공급됐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본사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북미 시장에서 전략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딜러들에게 제품과 부품을 적기 공급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딜러들에게 대동의 성장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더욱 굳건하고 신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북미 탑 3위에 등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미에 400여개 딜러가 있는데 2026년도까지 500개까지 확장하고자 하고 딜러 대회도 북미를 넘어 글로벌 대회로써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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