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연초 무기질비료 차질 없이 공급
농식품부, 연초 무기질비료 차질 없이 공급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2.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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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수급상황실’ 운영 면밀히 점검
지역농협 신청 순서 따라 순차적 공급 계획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정부가 연초에 무기질비료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순차적으로 비료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협별 1분기 무기질비료 공급·입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2년도 각 지역농협에서 예약구매 신청한 무기질비료 103만 4,000톤에 대해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입찰 등을 통해 일괄 구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각 지역농협은 우선 1월분 비료 계약물량(14만 4,000톤)을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료생산업체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비료생산업체는 이미 확보한 무기질비료 원자재(74만 5,000톤)로 요소 및 복합비료 등 완제품 비료를 생산해 내년 영농철에 차질이 없도록 1월 3일부터 각 지역농협의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기질비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1월 무기질비료 판매량(2020년 1만 7,000톤 내외)이 통상 적은 시기이나 월동작물, 시설작물 재배 등으로 겨울철 수요가 많거나 특이 수요가 있는 지역농협의 원활한 비료 수급 관리를 위해 ‘무기질비료 수급상황실’을 설치해 지역농협별 1분기 무기질비료 공급·입고 상황을 점검·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초 지역농협의 동시다발적 입고 요청에 대비해 농협경제지주 ‘무기질비료 수급상황실’에서 지역농협별 재고량과 실사용 시기를 종합·고려해 공급 우선순위를 조정하도록 하는 등 원활한 비료 공급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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