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 열린다
한강공원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 열린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2.0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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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협약서 체결
2024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 전시…연중 상설 개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서울 한강공원이 세계 최대 ‘지붕 없는 초대형 조각갤러리’로 변신한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일 올해부터 3년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를 열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영달 K-Sculpture 조직위원장과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 인해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예술을 통한 시민의 행복과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조각 전시회를 2024년까지 매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각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기 위한 연중 상설 조각 전시회가 순환 개최된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가 개최되는 9월에는 특별 조각전시장이 설치돼 운영된다.

한강공원에 초대형 야외 조각갤러리가 운영되면 ‘한국조각의 세계화’ 추진계획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한강공원 3곳에서 열린 ‘2021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예술작품으로 위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한강공원은 세계적으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접근도 편리해 외국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조각전시장이라 한국조각의 아름다움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핵심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서울시와 전략적 협력은 조각 작품이 시민들의 삶에 행복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한국조각의 세계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민관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한강을 세계 최고의 야외 조각갤러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10월부터 3달간 한강공원에서 아름다운 한국 조각을 전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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