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가공식품 구입 비율 ‘주 1회’ 많아
지난해 소비자 가공식품 구입 비율 ‘주 1회’ 많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2.0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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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동네 슈퍼 등서 구매…만두·피자 구입↑
농식품부 ‘2021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

인기리에 판매 중인 쌀가공식품들
인기리에 판매 중인 쌀가공식품들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지난해 소비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국내 가공식품을 주 1회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주요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이번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19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43.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으며, 주 2~3회 구입 가구의 비율은 20.6%에서 23.7%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35.1%), 동네 슈퍼마켓(26.8%),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13.2%), 전통시장(9.9%), 온라인 쇼핑몰(9.6%) 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근거리의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이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 비중은 57.7%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 최근 1년간 간편식(16개 품목 군)의 구입 경험률은 만두‧피자류(94.8%), 즉석섭취 식사류(90.0%), 즉석조리 육류(8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간편식 지출액이 많은 품목 조사에서도 만두‧피자류(20.5%), 즉석밥류(17.8%), 즉석 국‧찌개‧탕류(11.2%)가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구입행태 조사에서는 응답 가구의 79.5%가 가구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고, 비타민 및 무기질, 발효미생물류 등을 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20대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 비중이 높은 반면, 60대는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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