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생국가 여행 자제 · 축사 출입 통제
전라남도가 최근 중국과 멕시코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AI 유입을 막기 위해 해당 국가 해외여행 자제와 축산농가의 현장 차단방역 강화를 적극 요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멕시코 AI(H7N3) 에 이어 2일에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고병원성 AI(H5N1) 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고병원성 ai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중국·멕시코·대만 등 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 발생지역 축산농가를 방문하거나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축사를 매일 소독하고 모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출입통제띠,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해 외부 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부탁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일반 도민들께서는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귀국 시 반드시 공·항만에서 검역관의 지시에 따라 소독 후 입국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외부인·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와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 전화 1588-4060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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