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등 산림 병해충 방제 강화
소나무재선충 등 산림 병해충 방제 강화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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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 연중 예찰 · 경보 발령체제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했던 여수·광양·순천 등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에 대한 연중 예찰활동 강화태세에 돌입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올해도 총 6회에 걸쳐 산림병해충 발생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통해 돌발 병해충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전남도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기 위해 집중 방제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장마가 시작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 및 공원 등 생활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공립나무병원을 상시 운영하면서 무료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간 컨설팅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구소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한국유용곤충연구소와 공동 실연시험을 실시, 솔수염하늘소의 천적인 개미침벌 방사시험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주요 산림해충의 조기 예찰 적기 방제를 위해 목포 유달산 등 주요 지역 10개소와 나주-목포 간 등 5개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오리나무잎벌레 및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병해충 발생 시기 및 발생량 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애써 키워온 건전한 산림자원이 돌발 산림병해충으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예찰 강화 및 방제법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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