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료자원 개발 본격화 신호탄
해외 사료자원 개발 본격화 신호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8.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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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STX 그룹, MOU 체결

농협사료(대표 오세관)는 7월 30일(현지시각) 미국의 새로운 곡물 메이저로 부상하고 있는 STX 그룹(대료 김대유)과 안정적 사료곡물 도입을 위한 전략적인 MOU를 체결했다.

이번 농협사료와 STX 그룹간 MOU 체결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식량자급률 확보책의 일환으로 연간 60만톤 이상의 옥수수를 미국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도입하게 됐다. 이는 국내 사료가격 안정을 통해 양축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덜게 할 전망이다.
한편 농협사료는 MOU 체결에 앞서 7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향후 다양한 사료 자원 개발을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STX 그룹과의 MOU 체결 및 미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효율적인 원료도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료 곡물의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STX 그룹과 상호간 성공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
농협사료는 연간 생산량 300만톤, 시장점유율 18%(회원조합 포함 33%)의 국내 최대 사료생산업체로서 사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농협사료는 그간 양축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의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선도적인 가격인하를 추진해 왔으며 2012년 상반기에도 사료업계에서 유일하게 가격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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