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판매 '대형소매유통' 의존도 너무 높다
돈육판매 '대형소매유통' 의존도 너무 높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1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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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돈육구매 원산지보다 위생‧맛‧품질 우선시

일반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대형 할인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농협중앙회가 자조금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국내 돼지고기 시장 소비 실태조사 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 됐다.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형할인마트를 통한 구매 비중은 73.2%, 전문식육업소 11.2%, 슈퍼마켓 8.6%, 백화점 4%, 기타 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은 브랜드 확인 후 구매 비중은 48.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브랜드와 상관없이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육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 소비자 244명은 최소 브랜드 피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브랜드 피는 3% 미만이 25.8%, 3~5%가 39.3%, 5~10%가 18.4%로 대체로 브랜드 프리미엄은 5% 내외가 적당한 것으로 소비자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한돈 브랜드 인지도는 설문참가자 중 75.4% 알고 있다 답했고, 원산지 확인비율은 71%가 반드시, 가끔 확인이 24%로 나타났다.
국내산과 수입 돈육 사이 구매 시 고려하는 상황으로는 맛과 품질이 53.6%로 가장 높았고, 위생 및 안전성이 16.7%, 신선도가 15.2%, 가격이 12.8%로 나타났다.
돈육 중 가장 자주 구매 하는 분위로는 삼겹살이 48%, 목살 28.1%, 앞다리 6.5%, 특수부위 6.3%, 갈비와 등심이 각각 3.2%, 뒷다리살, 안심 등이 뒤를 이어 삼겹살과 목살에 대한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으며 선호도 조사에서도 삼겹살, 목살, 갈비 등심, 안심, 전지, 특수부위, 후지 순으로 나타났다.
돈육소비를 위한 외식업소 방문 비율은 2~3회가 5%, 주 1회가 27.2%, 2주에 1회가 20%로 설문에 응답한 절반 정도의 소비자는 최소 2주에 1회 정도는 돈육소비를 위해 식당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소 방문시 돈육 원산지 확인 비율은 55.8%가 반드시 가끔확인이 34.8%로 90% 이상의 소비자가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선택시 소비자들은 위생상태, 신선도, 맛과 품질, 원산지, 가격, 브랜드, 판매장소 순으로 위생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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