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유통 성과 빛났다
전남 농산물 유통 성과 빛났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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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목표 2000억원 넘어…기업화·규모화 성과

전라남도 내 농산물 가공·유통 전담조직인 시군·품목 유통회사의 2012년 매출액이 당초목표인 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전남도는 구랍 31일 농업유통주식회사의 2012년 매출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농업유통회사 매출액이 2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59억원보다 27.3%나 늘어난 수치.

이처럼 농업유통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형 유통업체와 직거래 시스템 구축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정적 공급처 확보 △도내 생산 신선농산물 취급물량 확대 등 통합 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생산자를 아우르는 광역유통주체로서의 정체성 확립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매출이 급성장한 영광유통(주)은 지역 5개 농협, 2개 영농조합법인과 협력을 통해 전략 육성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작목별 생산 관리, 유통단계별 공격적 맞춤 시장관리를 전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83%나 오른 410억 원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규모화·기업화가 가능한 산수유, 벌꿀, 임산물 등을 새로 발굴해 육성키로 하는 것은 물론 가공시설 확충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2013년에는 매출 3000억 원을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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