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의원, 박근혜 정부 ‘농업정책’을 말한다
윤명희 의원, 박근혜 정부 ‘농업정책’을 말한다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4.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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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농업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에서 제시된 농정분야의 5대 핵심과제를 토대로 국내 농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농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명희 의원이 주최한 ‘새정부 농업정책 전문가 간담회’가 3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보다 현실적이고 일관된 농업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명희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과 남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종훈 국장은 ‘새정부 핵심 농업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관계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농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국정과제 실천계획으로 △농식품 분야의 창조경제 △유통구조 개선 △농가소득·경영안정 △농촌 복지 증진 △안전 농식품 안정공급 등에 대해 발표했다.
남양호 총장은 ‘새정부 농업정책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농식품분야의 창조경제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6차산업화와 같은 업종간 복합(Domain Alliance), 농업과 IT?BT와의 융복합(Tech Convergence), 농업정책 믹스(Policy Mix)가 필요하다”며 박근혜 정부의 농정 실행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전운성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좌장으로 과수분야의 김정오 땅강아지사과 대표, 축산분야의 백석환 석청농장 대표, 화훼분야의 이윤희 한빛농원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 토론이 펼쳐졌다.
김정오 대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FTA와 수입 농산물에 대한 대응 방안 △농가와 비농가 간 소득격차 △농촌복지 △후계 농업인 육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백석환 대표는 “농식품부산물 활용을 위해 규제 개선 및 농식품부산물 물류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의 확산을 위해서는 자금지원보다는 기술교육이 필요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를 활용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축산업을 보호해 주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명희 의원은 “이번 농업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농업정책을 모색하고 이로 인해 박근혜 정부에서 우리 농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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