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공장 22개소, 보관창고 670개소 대상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도내 22개 정부양곡 도정공장과 670개 보관창고를 대상으로 정부관리양곡에 대한 정기재고 조사(3월말 기준) 및 안전보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도 양정팀 3개반과 시군별로 1개반씩 23개반 총 26개 조사반을 편성해 정부양곡 도정공장과 보관창고에 보관중인 정부양곡의 재고량과 품질 변질여부, 창고시설, 양곡 관리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관리양곡 정기 재고조사는 4월(3월말 기준)과 11월(10월말 기준)에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관리양곡의 정확한 재고량을 파악해 양곡수급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의 시정과 양곡 부정유출 등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양곡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중점조사 내용은 양곡수불대장 등 관련 대장과의 재고 수량 대사 확인, 정부양곡의 품위(양곡의 흡습, 충해, 병해 발생여부, 발열, 변색 등 품질상의 문제점 유무 등), 보관창고 시설(시설파손, 고장 및 누습, 누수여부), 보관기술(더미의 배치, 크기, 구성, 적합여부 등) 관리상태 등이다.
경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경미한 위법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토록 하는 한편 관리가 부실한 창고는 양곡을 우선 출고시키고 재고량 부족 및 양곡 부패 등 부정 사고가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 하는 등 정부양곡 관리에 엄정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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