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련 충남·서울경기·강원연합회 정기총회 성료
한유련 충남·서울경기·강원연합회 정기총회 성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4.10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지유통인 전 회원 모두 힘을 하나로 모으자

백현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장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지역연합회 총회에 참석했다.
한유련 충남연합회는 4월 2일 르셀웨딩 컨벤션 3층에서, 서울경기연합회는 3일 교통회관 12층 더컨벤션에서, 강원연합회는 4일 아드리아 인터불고 호텔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충남연합회 지역총회에서 백현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말하고 있는 ‘소통과 신뢰의 농정’을 위해서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이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며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거의 고정관념들을 버리고 합리적이고 침착하게 정부정책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연합회 총회는 창립선언문 및 강령낭독, 자조금 조성안내, 시상식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충남연합회 유영설 감사가 연합회 발전과 산지유통인들의 권익보호와 연합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을호 충남연합회장은 “FTA 등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대형 유통업체들도 새로운 형태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진화된 농산물유통 대표 단체로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경기연합회는 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조춘석 서울경기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정부의 시장개입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우리 산지유통인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며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통구조개선 정책에서 우리 회원들이 생산과 출하에 있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왜 산지유통인들이 유통의 축으로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서울경기연합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가격폭등 때는 잘못된 여론의 화살이 산지유통인들에게 정조준되기도 했고 가격폭락 때는 정부는 뒷짐지고 있고 우리 회원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손해와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며 “지금 당면한 과제로 산지와 도매시장의 여건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가락시장의 하차경매 시행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의 규격출하품 정의 등의 사안들이 우리 산지유통인들에게 하역비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전 회원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유통단계 축소가 아니라 단계별 유통비용 절감 대책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강원연합회장은 “그동안 산지유통인들은 배추, 무 가격을 조장해 산지가격을 상승시키고 농산물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덕 상인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생산과 출하를 직접 담당하는 주체자로서 악덕 중간상인,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수집상이 아닌 대단위 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경영인으로서 지위와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강원연합회는 대외적인 어떠한 부당한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부의 농업유통정책, 각종 도매시장의 불법·부당행위 등에 강력히 대처하여 회원들의 권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