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 사상 최대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 사상 최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4.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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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인대회, 사육수수 감축 결의 추진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가 사상 최대에 이른 것으로 파악돼 사육수수 감축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4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협회 회의실에서 4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사육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채란분과위원회에 따르면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는 381만9000수로 역대 최대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년 11월부터 ’12년 7,8,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산란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는 매월 300만 마리를 넘어섰다. 특히 작년 8월 산란계 부화장들과의 270만수 감축 협의는 한 달만에 무산됐다. 이에 부화장들은 종란 감축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1월 6개 산란계 대형부화장들은 자율적 감축을 협의 후 생산된 종란을 모두 식란처리를 진행했다.

농촌경제연구원 3월 관측에 따르면 1월 종란입란 중지로 3월 산란계 마리수는 전년보다 1.4% 감소한 6234만 마리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5월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3.5% 증가한 6456만 마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과위원회는 5월 3일 전국양계인대회에서 채란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산란계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장기 적자에 따른 경영악화로 도산 농가들이 속출함에 따라 경영안정화 방안으로 사육수수 감축을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노계도태, 강제환우 금지 등에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2월 단위면적당 적정사육수수 확장에 따라 특단의 조치로 산란계 사육수수 10% 감축을 결의해 도지회 및 시군지부의 모든 회원들의 사육수수 감축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채란인대회 개최를 통해 산란계 사육농가들의 사육수수 감축운동 참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육수수 10% 감축운동에 대한 회원농가들의 자율적 감축추진으로 안정적인 채란산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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