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편이장비 점검·정비로 사고 예방
농작업 편이장비 점검·정비로 사고 예방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4.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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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영농철 이전 편이장비 철저한 관리 당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원활한 농작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 편이장비 점검·정비 요령을 발표했다.

농작업 편이장비란 농작물 수확 및 운반시 작업 능률 향상과 특정 신체부위가 지속적으로 과도한 힘을 받아 피로가 빨리 오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전남농기원이 농업인들에게 지원 보급한 장비다. 농작업 편이장비에는 배터리나 엔진이 장착된 운반 차 및 수확장비, 관수 및 방제 장비, 하우스 천정에 매달린 천정수례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주요 점검?정비 요령을 보면 먼저 보관하고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밖으로 꺼내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녹이 슨 부분은 없는지 확인한다. 운반용 편이장비는 배터리 윗면의 점검창을 통해 충전상태를 확인하고 단자를 깨끗이 청소한다. 엔진이 장착된 경우 오일의 양과 유량게이지도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각종 전기배선, 퓨즈등도 점검하여 이상이 있으면 보충·교환하고,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3∼4분간 유지한다. 

밭작물용 편이장비는 바퀴의 공기량이 적당한지 점검하고 볼트와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윤활유가 필요한 곳은 윤활유를 주입한다. 천정수레의 경우 수레를 견인하는 원형파이프가 휘어진 부분은 없는지를 점검하고 장력조절기를 이용해 장력을 조절하고 전기배선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벨트구동장비는 안전커버를 확인해 손 접촉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 황수정 과장은 “보관해 두었던 농작업 편이장비를 그냥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가 들어갈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 및 정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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