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낙과 수매 협조기업에 자금 상환기간 연장
농식품부, 낙과 수매 협조기업에 자금 상환기간 연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3.04.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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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말 연이어 발생한 3개의 태풍(볼라벤․덴빈․산바)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2만7000ha의 과수원에서 9만8000톤의 낙과가 발생하는 등 유례없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범국민적 피해복구 지원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낙과 처리를 위해 가공업체에서는 가공제품 연간 판매수요를 초과하면서까지 농가 희망물량 전량인 1만9000톤을 수매하는 등 피해 농가를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서는 이들 업체에게 지원해 줬던 74억원의 가공원료 수매자금 대출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수매자금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 기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태풍․호우 등 국가적인 재난상황 발생시 농업인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도왔던 기업에게 정부가 경영안정을 도와준다는 사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태풍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낙과 팔아주기․가공용 수매․일손돕기 등을 추진한바 있다.
일손돕기에 연인원 20만9000명이 참여해 8982개소에 대한 피해복구를 지원했으며, 범국민적으로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준비한 3300톤의 낙과가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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