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상 피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농작물재해보험 벼 품목의 가입 기간을 모내기 등 영농 일정을 고려해 6월 14일까지 연장했다. 보험료는 국고와 지방비로 80%가 지원된다.
보헙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가입 시기는 품목별로 벼와 옥수수는 6월 14일까지, 참다래는 28일까지, 콩은 7월 19일까지다.
전남은 태풍 등 기상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영농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 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9000ha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해로부터 입은 피해에 대해 1만4614농가에서 보험금 1501억원을 지급받아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해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이 모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안정제도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지난해 백수피해가 심했던 진도, 신안 등 해안지역의 벼 재배농가들은 반드시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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