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 창조경제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해야”
“농식품산업 창조경제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해야”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6.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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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산업 발달… 농업과 연계 발전

식생활, 건강까지 고려한 농식품 확대돼야

농식품산업은 창조경제 도입으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최근 aT센터에서 농식품-농어촌특별포럼, 국가미래연구원과 공동으로 제88차  ‘창조경제와 농식품산업 발전 전략’ 신유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이 ‘창조경제 개념의 농식품 산업 적용’을, 정윤용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팀장이 ‘농산업 ICT 융합 사례를 통한 창조경제 재해석과 추진과제’를, 박은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교수가 ‘창조경제와 농산업 발전 전략’을, 그리고 김재철 인제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창조경제와 식품산업 발전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김동환 원장은 ‘창조경제 개념의 농식품 산업 적용’이라는 제목의 특별주제 발표를 통해 창조경제의 개념 및 성공조건, 창조경제의 농식품산업에의 적용, 창조농업 생태계 구축 과제를 제시했다.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및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농업의 가치발견, 새로운 상품 및 생산기술 개발, 농업의 6차 산업화 및 창의적인 농업인 정책을 전략으로 제안했다.
또한 창조농업 생태계 구축과제로 △창조적 농업경영체 육성 △6차 산업 추진 기반구축 △R&D 및 ICT 인프라 구축 △농정 패러다임 변화 △관 기관 및 제도 정비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박은우 교수는 ‘창조경제와 농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의 비전은 모든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지속적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함으로 정의했고 농업에 가공기술, 감성, 첨단과학기술이 더해져 6차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창조경제 사회를 위한 농업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으로 경제성장·일자리, 식량안보·생물자원, 자연생태·환경보전을 축으로 기술융합을 통한 생명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야 함을 제안했다.
인제대학교 김재철 교수는 ‘창조경제와 식품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핵가족화와 반가공조리식품의 확산에 따라 식품가공산업과 식사제공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로 융복합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고유 전통식품의 현대화를 위해 쌀 가공품, 국류, 김치류, 장류, 젓갈류 및 전통주의 가공 고도화가 이뤄져야 하며 맞춤형 식품 제공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 전혜경 원장은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는 국민, 소비자의 관점에서 창출되어야 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ICT 융합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2차 가공산업을 중점으로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식품산업 및 국민의 식생활, 건강까지 고려된 농식품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환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ICT 융합으로 농업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며 농업분야의 빅데이터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가 1차 목표가 돼야 하며 ICT 활용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음을 주장했다.
서종석 전남대학교 교수는 농산업 융복합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전제돼야 하며 농업 일자리, 인력 수급에 대한 10~20년 장기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서윤정 정앤서컨설팅 대표는 농업이 복합화, 다각화될수록 기업가 정신, 사업의 지속가능성, 농업의 전문화가 제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량 과학시술정책연구원 팀장은 농업 내부의 혁신, 외부와의 소통의 중요성과 농업계 스스로 농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성을 강조했고 농업농촌의 발전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문정훈 교수는 융복합을 통해 고품질의 산출물을 생산해야 하며 산학민관이 힘을 모아 창조적 기술, 인재, 수용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경 수출진흥팀장은 식품산업과 가공산업을 발달을 농업에 연계해야 하며 수입산 원료 대체, 계약재배 확대, 수출전문단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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