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中 시장 공략 본격화
제주삼다수, 中 시장 공략 본격화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3.06.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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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과 수출 계약...2017년까지 12만t 수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 14일 CJ오쇼핑(대표 이해선)과 중국 지역(산둥성 제외) 수출판매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중국 독점 수출 및 현지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CJ오쇼핑은 앞으로 글로벌 상품소싱·공급 자회사인 CJ IMC와 함께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2017년까지 총 5000억원 어치, 12만t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CJ오쇼핑의 우수한 중국 물류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서 세계 최대 생수시장인 중국에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삼다수를 알리고 판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윤 도개발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CJ오쇼핑과 호흡을 맞추면 중국 수출길이 더 넓어질 것"이라며 "제주의 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올들어 수출대상국가를 7개국에서 14개국으로 확대하고 지난해보다 4배가 많은 1만5000t으로 늘려잡아 2013년을 먹는샘물의 본격적인 해외수출원년으로 삼아 노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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