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정책자금대출 계속 취급 ... 하지만?
제주감협, 정책자금대출 계속 취급 ... 하지만?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3.06.18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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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 조천·위미·안덕·표선 지점(사업소)의 정책자금 대출 취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오는 28일부터 정책자금 대출 취급이 제한될 예정이었던 해당 지·사업소에서 정책자금을 계속 취급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용사업을 실시하지 않더라도 품목조합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는 관련 규정과 감협 지·사무소에서 상당기간 특별한 문제없이 취급해 온 점, 업무 중단 시 농업인 불편 등이 고려된 조치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천·위미 지점의 경우 계속 시행 허용과 상관없이 신용사업 승인을 요청에 대한 조합원의 의지를 끝까지 밀고 나갈 예정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제주농협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주감협 조천·위미지점 신용사업 승인요청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책자금 대출업무 취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를 통해 중앙본부에 수차례 요청했다"며 "제주감협조합원이 요구한 조천·위미지점의 수익성 재검토사항은 제주감귤과 지역본부에서 계속 협의·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0여명 이상의 조합원들은 서명 승인요청과 회원조합지도지원규정상 금융점포당 500m 이상 거리 기준도 충족시켰지만 불승인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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