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배추 360톤 대만 수출길 열려
제주산 배추 360톤 대만 수출길 열려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3.06.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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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배추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채소류 전문 수출업체인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은 오는 10월까지 제주산 배추 360톤 규모로 대만 유통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산 배출 수출은 2002년 5톤, 지난해 120톤 등 소규모로 수출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계약 체결은 처음이다.

이에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수출용 배추 수확 작업 및 저온저장고 보관 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대만지역 가격시세 추이를 관망하면서 수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재 수출 가격은 15㎏ 1박스당 11.5달러에 판매, 이같은 추세라면 총 2억64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출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업체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현지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 농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가을에도 양배추 1,500톤을 일본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제주산 청정 농산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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