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만감류 월동 망 재배로 품질 높여라
노지 만감류 월동 망 재배로 품질 높여라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3.06.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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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피복 99일 동안 당도 2.5~4.1°Bx 향상효과 나타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가 지난해 노지 만감류 월동 망재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도향상과 산함량 감소로 일반 노지재배보다 품질이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노지 만감류 재배가 확대 되고 있으나 겨울철 월동기간동안 추위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한라봉M16A를 공시품종으로 노지만감류 망피복에 따른 월동경과에 따른 동해피해과율 에 대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피복물 자재별 온도 차이는 월동전용망 처리구가 다른 처리구에 비해 0.5~1℃정도 높아 다소 보온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 한라봉 비대상황은 실증구별로 유의차가 없었으나 3월 상순까지 최고 6.9mm까지 지속적으로 비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처리구별 당도 조사결과 총99일 동안의 월동기간 중 월동전용망 피복구 당도가 14.0°Bx으로 가장 높았으며 당산비에서도 15.4로 품질은 우수했다.

당도 상승 정도는 월동전용망 피복구가 최대 4.1°Bx, 최소 2.5°Bx가 상승했고, 당도 상승 정도는 월동전용망>진딧물망>한라봉망으로 망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봉지 씌운 곳과 무피복구는 대체적으로 당도향상 정도가 낮아 강수에 의한 상관관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함량 변화추이는 한라봉봉지, 무피복한라봉망, 월동전용망모두 1%이하로 조사되었고, 최대0.61%, 최소 0.34%가 감산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 실증시험에 이어 올해 개화, 착과등유형별 생육상황 조사와 동해피해과율, 부피과율, 비대, 품질, 착색도 등 2차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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