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1등급 한우가 도내 유치원과 학교에 급식으로 오른다.
지난해 12월 도내 초·중·고등학교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월 2~3회 국산 육우 2등급 쇠고기가 제공됐으며, 학생 1명당 공급량은 연평균 864g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제주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2등급 쇠고기를 제주산 1등급 이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도내 병설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으로 9만3542명이며,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학기까지다.
도는 지방비 30억원을 투입, 교육청과 생산단체 등과 협의해 2학기부터 제주산 한우를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산 한우를 학교급식으로 한우농가는 쇠고기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쇠고기가 제공해 제주산 한우고기 품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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