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미니단호박' 소득작물로 인기
신품종 '미니단호박' 소득작물로 인기
  • 제주=한승화 기자
  • 승인 2013.08.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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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높은 미니단호박이 제주시 애월읍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애월읍지역 단호박 재배지역에 새로운 품종인 미니단호박(품종명: 보우짱)을 농가에 보급해 소득을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미니단호박은 품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들에 인기 좋은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미니단호박은 지난 2010년 농가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도가 13~15°Bx로 기존 단호박보다 3~4°Bx정도 높고 크기도 적당한 소형으로 소비자들로 부터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한 결과 일반 단호박과의 생산량 차이는 나지 않았으나 판매단가가 높아 총수입은 236만6000원으로 일반 단호박보다 62%가 높게 나타났다.

또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은 10a당 미니단호박은 124만3000원으로 일반 단호박 34만5000원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았다.

현재 재배면적은 15㏊정도로 지난 3년 사이에 일반 단호박 재배 면적의 10%를 점유하고 있고, 이용방법도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재배 면적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항균 비닐 등을 이용한 재배방법 개선 등으로 다양한 품종의 채소를 안전하게 생산하는 기술과 박과채소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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