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4개도에 75% 집중, 50대가 최다
귀농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한해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수가 4,067가구, 인구수는 9,732명(가구당 2.4명)이라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북(1,112가구)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전남(768), 전북(611), 경남(535) 순이며, 상위 4개도가 74.4%를 차지하여 귀농이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8%, 40대가 30.2%를 차지하여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귀농 후 농업 주 종사분야는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의 확률이 낮은 벼 등 경종분야가 47.2%를 차지하여 가장 많으며, 과수(17.8%), 시설원예(10.9%), 축산(7.7%) 순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최완현 경영조직과장은 “정부는 귀농인의 농촌정착 및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귀농인은 농촌사회에 스며들도록 이해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기존 농업인은 귀농인을 새로운 농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