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이 11월 29, 30일 양일간 aT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과실과 과수산업의 우수성을 널린 알린 대한민국과수산업대전이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단어인 과일을 강조해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으로 명칭을 바꿨다.
과일산업대전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주관으로 올해는 6대 과종 중심에서 산림과수 및 과수기자재까지 포함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일산업 종합대전으로 추진하게 된다. 
FTA 확대 등으로 외국산 과일의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과수산업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소비층인 어린이, 청소년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국산과일 소비확대 분위기 조성과 국내 과수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해 수출 확대를 통해 수입 개방에 능동적 대응과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과일산업대전에서는 농가 경쟁력 제고와 소득 향상을 위해 △고품질과일 전시·품평회 등을 통한 국산과일 우수성 홍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도·농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구매기반 조성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 잠재 고객확보 및 국산과일 소비문화 정착 △과일 가공식품 및 과일을 이용한 음식 등을 발굴해 신수요 창출 △과수관련 기술전시관 운영, 기자재 전시·홍보 등으로 과수농업인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내실있는 전시·홍보 행사로 대외신뢰도 제고와 수출촉진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수출관련 바이어 초청·상담 등으로 수출확대를 추진하고 다양한 이벤트행사 및 수요자 맞춤형 타깃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국산과일을 이용한 ‘힐링 건강교실’, 유명쉐프를 초청해 ‘쿠킹쇼’ 및 국산과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매점 이야기 공모전, 과일편지쓰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과일유통 및 수출 바이어 초청 ‘상품상담회’도 진행한다. 한편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과수산업 발전을 기원하고,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슬로건 제작을 통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해 8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김지연 기자 kjy@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