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5일 '가뭄 극복에 따른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농축산물 피해 복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국가 추가 지원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수박과 당근, 땅콩, 참깨, 노지감귤, 콩 등에서 잠정 피해액이 17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긴급 건의한 농축수산물 피해 확산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추가 국고 지원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 항구적인 가뭄 대응을 위해 빗물이용 확대를 위한 농업용 저수지 확대, 용천수 활용 방안 등 농업용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식수에 대해서도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하절기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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