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지감귤 최상의 맛, 기대해도 좋다!!!
올 노지감귤 최상의 맛, 기대해도 좋다!!!
  • 제주=한승화 기자
  • 승인 2013.08.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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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노지감귤 맛이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는 노지감귤 관측 조사결과 감귤 재배 사상 최고 품질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530천톤 내외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노지감귤 품질은 9.9브릭스(8월20일 현재)로 감귤 재배 사상 동일 기간에 품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생산량도 1차 조사결과 532천톤 내외보다 2천톤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농업기술원 직원 및 조사요원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7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1나무의 과일을 모두 따고, 1나무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나무당 평균 620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전년도 860개보다 240개가 적게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재 열매크기는 옆직경(횡경) 41.5㎜수준으로 지난해 39.3㎜보다 2.2㎜가 컸지만 2011년 42.1㎜보다는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9.9°브릭스로 2012년 7.2브릭스, 2011년 6.1브릭스 보다는 매우 높게 조사되어 앞으로 기상과 관리 정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올해 품질은 감귤 재배 사상 최고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9월 중순까지는 극히 작은 열매 위주로, 9월 하순부터는 상처나 병충해 피해 열매, 너무 큰 열매 등을 위주로 수확기 까지 열매솎기를 실시해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품질 향상과 내년도 안정생산을 위해 칼슘제 등을 뿌려주고, 가을 전정실시, 완전히 익은 과일 수확 등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는 11월에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노지감귤생산예상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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