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월동 무 생산은 균형시비가 관건
고품질 월동 무 생산은 균형시비가 관건
  • 제주=한승화 기자
  • 승인 2013.09.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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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이상 증상 방지는 비료가 녹은 다음 파종하는 것이 최선

월동 무 이상증상을 없애기 위해 최소한 무 파종 7일전에 비료를 뿌리고, 균형 있는 비료 사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최근 월동무 파종시기가 됨에 따라 월동 무 뿌리에 이상증상(일명:총맞은 무) 발생억제를 위해 비료 뿌리는 시기 조절과 균형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월동 무 뿌리 이상증상은 수년 전 부터 무 뿌리 일부가 움푹하게 파이는 등 흠집이 생기는 현상(일명'총맞은무'라고 표현)이 관찰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인 경우 9월 3차례 태풍이 경과한 이후 파종한 무의 경우 약 30일 정도 지속된 가뭄으로 비료가 충분히 녹지 않아 이상증상이 약 500㏊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 이상증상은 무의 파종 후 30~40일 경에 탈피되는 시기에 토양 중에 녹지 않은 비료입자 또는 비료염 농도가 높은 토양과의 접촉된 부분이 장해를 받아 작은 흠집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뿌리가 비대 되면서 상처자국이 동반 확대되면서 작은 흠집이 점차 커지면서 수확시기에 뿌리를 뽑아보면 총 맞은 것처럼 흉터가 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는 해석하고 있다.

예방방법은 최소한 월동 무 파종 7일전에 비료를 뿌린 후 경운하고 비료가 녹은 다음 파종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무에 사용하는 총 비료 량 중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파종할 때 50%정도 뿌리고 나머지는 웃 비료로 2회 정도 나누어 주는 방법으로 바꾸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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