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 35% 감축
202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 35% 감축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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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책 T/F팀 구성, 신생에너지 보급 등 대책 마련
2020년까지 농업분야의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보다 35%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반해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전망치보다 6% 향상시킬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은 지난 11일 ‘제1차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11~’20)‘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감축안과 함께 기후변화 적응능력 제고를 통한 수급불안 해소를 2대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제시된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35% 감축안은 정부부처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농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학비료 절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 적응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사료 재배면적의 확대, 시설현대화, 밀식사육 완화 등이 추진되며, 바다숲·바다목장 조성 확대, 에너지 절감형 어선 및 어구 개발도 추진된다. 산림분야에서는 국내 신규조림·숲가꾸기, 해외조림, 대규모 산림재해 최소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예측능력 강화 및 이상기후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가칭)농림수산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차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표시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제도의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논의된 대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농식품 기후변화 대책 T/F팀’을 구성, 기본계획안을 이번달 내에 확정하고 분야별 세부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공통 관심사이자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라고 강조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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