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년간 60억원 투자
강원도는 양잠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정착시켜 양잠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강원도의 양잠산업은 129농가에서 39ha의 상전을 조성해 동충하초, 뽕잎환, 뽕잎국수, 오디즙 등 소규모 가공식품 생산에 머물고 있어, 양잠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제품 개발과 양잠단지를 활용한 테마체험단지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올해 양잠자원이 풍부한 원주시 고산리 일원에 누에사육현대화시설과 누에건강식품제조시설 등 양잠체험단지 조성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하고, 고성군에 양잠 산물 품질고급화를 위해 냉동저장고와 미세분말가공시설사업에 4천500만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기능을 특성화한 안정적 생산공급기반조성,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제품을 고급화하고, 양잠체험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관광을 연계하는 등 양잠산업을 새로운 친환경 고소득 작목으로 오래도록 명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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