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는 벌써 모내기 시작했다
남도에서는 벌써 모내기 시작했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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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햅쌀시장 선점위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2008년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와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를 위한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장흥군 장흥읍 평장리 조생종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벼 조기재배와 모내기 앞당기기’ 연시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시대회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인사말에서 “농업은 이제 생산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저장·가공·유통 중심으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친환경농업 등 도정시책에 적극 참여해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 한 벼는 지난 달 3월 중순에 볍씨를 파종해 육묘하우스에서 모를 키운 고품질 조생종 찰벼로 8월 하순경에 수확돼 맛있는 햅쌀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도는 올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면적을 1만9천여ha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햅쌀시장 수급상황을 감안해 재배면적의 10% 이상 지속 재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을배 생명농업기술과장은“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2010년산 햅쌀이 부족하고 추석이 9월 12일로 어느 해 보다도 빨라 올해 조기재배 한 전남 산 햅쌀이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앞으로 고품질 햅쌀 생산을 위해 영농 시기별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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