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볏짚에서 에탄올 생산 연구 진전
억세·볏짚에서 에탄올 생산 연구 진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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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생산에 필요한 균주 7종 선발
옥수수 등 식량작물이 아닌 억세·갈대·볏짚 등 초본식물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초본식물을 이용,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필요한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효소활성이 기존 균주보다 2배 이상 높은 미생물 균주 7종을 초식동물 배설물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에탄올 생산은 기존의 옥수수 전분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정에 비해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를 가수분해하기 쉽게 해체하는 전처리과정과 단당류로 가수분해하는 당화과정이 추가된다. 당화과정에 필요한 것이 셀룰라아제 상용 효소이다. 현재 이 상용 효소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대량생산 및 상업화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농진청이 초식동물 배설물에서 선발한 미생물 균주 7종은 당화과정에 사용될 효소를 개발하는데 사용될 균주들이다.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안승현 연구사는 “셀룰로오스 분해 미생물 연구가 진전돼 개발된 효소를 당화공정에 실제로 이용하게 된다면 바이오에탄올 생산비용 절감과 원천기술 확보, 에너지 자립 등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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