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더 죈다
충남도, 소독·예찰 등 차단방역 강화 지난 17일 경북 영천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남도가 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긴급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방역의 고삐를 더 죄고 나섰다.
지난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천 양돈농가 구제역 발생 직후 시·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등에 구제역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축산농가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독·예찰 등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당부했다.
또 구제역 가축에 대한 부분매몰을 실시한 281개 농장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 구제역 관련 이상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도는 이와 함께 신생자돈에 대한 구제역 보강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농장 출입통제 강화 및 외국인근로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박영진 도 축산과장은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이 약한 가축들에게서 산발적인 구제역 발생이 우려 된다”며 “축산 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축사 출입통제 및 구제역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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