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마늘’ 기능성 강화 기술 개발
‘유황마늘’ 기능성 강화 기술 개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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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살포량 줄이고 엽면살포 병행해야

서산·태안6쪽마늘의 대표적 기능성 성분 ‘알린’의 함량 증가를 위해선 마늘 뿌리와 잎에 유황을 동시 공급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유황을 토양에 공급하고 잎에 영양분을 공급·흡수하게 하는 엽면살포를 병행한 결과, 서산·태안6쪽마늘 기능성이 한 단계 향상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 동안 재배농가에서는 6쪽마늘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10a당 유황을 15~20kg씩 살포하다보니 토양의 산성화 우려가 커졌고, 엽면살포로 대신하는 기술개발이 요구돼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 기존 20kg 내외로 살포하는 유황의 양을 10kg으로 줄이고, 동시에 엽면살포를 추가한 결과, 생산 수량은 같지만 마늘의 대표적 기능성 성분 ‘알린’의 함량이 6.79㎎/g으로, 엽면살포만 단독 처리한 5.96㎎/g 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유황 사용량이 10a당 10kg을 넘지 않도록 해야 장기적으로 유황마늘 생산이 가능하다”며 “향후 기능성이 강화된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흡수력이 우수한 엽면살포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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