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힐수록 항산화 효과 높아
토마토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게 좋아요. 토마토에는 리코펜(Lycopene)이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리코펜은 토마토 조리방법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 토마토를 많이 먹는다고 리코펜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다.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리코펜은 생과로 먹을 때보다 가열했을 경우 체내흡수율이 높아지는데 특히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그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일본 국립야채다업연구소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를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기름을 넣고 가열해 먹었을 때 리코펜 체내흡수율이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한국토마토대표조직은 본격적인 토마토 시즌을 맞아 익혀먹는 토마토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익히면 익힐수록 좋다는 의미의 ‘다다익선 토마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토마토대표조직 윤이구 사무장은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체내흡수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므로 리코펜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음식으로 조리해 먹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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