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축장 4개소 구조조정 예정
올해 도축장 4개소 구조조정 예정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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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적용비율 상향 조정 이후 신청업체 증가

도축장 구조조정의 결실이 나오기 시작했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에 따르면 도축장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급 적용비율을 250%로 상향한 이후 지난 해 12월 경남 피앤앰영농조합법인에 이어 올 1월에 예천축산이 도축장 폐업으로 구조조정자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2~3달 안에 전북지역 2개 도축장이 폐업으로 구조조정자금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충남지역에서 영업 중단 중인 1개에 대해서도 지자체에서 마지막 행정 공문이 발송된 상태이다. 따라서 도축장이 77개(폐업 2, 예정 2, 휴업 1)에서 72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15년까지 한시법으로 적용되는 구조조정자금 지원은 13년 250%(협의회 175%, 정부 75%), 14년 200%(125%, 75%)로 점차 비율이 낮아진다. 피앤앰영농조합법인과 예천축산은 전년 말 신청으로 250% 자금을 지원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15년까지 전체 도축장 수 36개로 통폐합 운영을 목표로 거점도축장 선정,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도축장 상당수가 영세한 규모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이 있으며 부채비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도축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도축장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농식품부가 국내 도축장 위생수준을 조사한 결과, 소‧돼지 도축장의 경우 중등급 이상이 약 82% 정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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