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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달 21일 AI로 의심됐던 폐사 청둥오리 주변(구좌읍 종달리)에서 발견된 고구마에 대한 독극물 검사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검사에는 독극물인 청산염과 살충제로 사용되는 유기인제류, 유기염소제류와 농약 등으로 사용되는 카바메이트류와 알칼로이드류 총 5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제주도 관계자는 "종달리 폐사 청둥오리에 대해 직접적인 부검이나 검사를 실시하지 못해 정확한 폐사원인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고병원성 AI나 독극물 등에 의한 폐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지역주민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야생조류 차단과 축사 내외부 소독, 통제 등 지속적으로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국과수는 폐사 청둥오리에 대해 직접적인 부검이나 검사를 실시하지 못해 정확한 폐사원인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폐사된 청둥오리가 AI에 의한 폐사가 아니라고 지난달 26일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