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한라산 품속으로 방목
천연기념물 제주마, 한라산 품속으로 방목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4.04.2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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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마가 한라산 품속으로 방목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119마리(암 117, 수 2마리)를 5.16도로변의 드넓은 축산진흥원 목마장 초원에 방목,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 영주십경의 하나의 고수목마를 재현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목되는 제주마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보호되는 순수 혈통의 제주마 163마리 중 가임암말 117마리와 씨수말 2마리다.

씨수말 별로 2개(도로 북쪽과 남쪽) 그룹으로 나눠 각 4개 목구에 윤환 방목되면서 자유교배를 통해 내년도 자마생산을 준비하게 된다.

또한 목마장에서 방목관리 되는 기간 중 80여마리의 자마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생산된 자마들은 문화재 반출절차를 거쳐 10월 이후 생산자단체(축협)의 가축시장을 통해 완전 자유경매에 의해 사육희망 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목마장을 찾는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방목장내에 주차시설 110대분(3,320㎡), 청결 화장실, 인조목 벤치를 설치.관리 등 내방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지속적인 종(種) 보존관리와 목마장을 찾는 관람객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내방객이 만족하는 제주다운 볼거리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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