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면적 20.4% 감소…가격 상승 예고
고추재배면적 20.4% 감소…가격 상승 예고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4.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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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도 81만5506ha, 전년대비 2.1% 감소

통계청은 14년 벼와 고추재배면적을 조사 발표했다.

벼가 완만한 재배면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년~13년 연속 가격 폭락을 겪었던 고추는 재비면적이 20% 이상 급감하면서 오랜만에 가격 상승 기대를 이어가고있다.

▶벼재배면적 2.1% 감소=벼 재배면적은 81만5506ha로 13년 83만2625ha보다 1만7119ha(-2.1%)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추세로 공공시설, 건물건축 등에 따라 논면적이 감소하고 밭 농업 직불제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약용작물, 특용작물 등의 밭작물 전환에도 기인하고 있다.

논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적은 밭벼도 소득이 높은 약용작물, 잡곡류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이 16만9585ha로 가장 많은 논을 확보한 가운데, 충남(14만8684ha), 전북(12
만4089ha), 경북(10만6832ha)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고추 재배면적=고추 재배면적은 3만6120ha로 13년 4만5360ha보다 9240ha(-20.4%)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은 2년 연속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큰폭 감소했으며 연작피해를 방지하
고 고추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력 투입이 적은 참깨, 땅콩 등으로 작물전환이 이뤄졌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이 8587ha로 가장 많이 재배를 한 가운데, 전남(6792ha), 전북(4584ha), 충
남(3792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65.8%를 차지했다.

시군별 주요 주산지는 경북 안동시(1371ha), 영양군(1297ha), 봉화군(957ha), 전북 고창군(884ha), 전
남 해남군(768ha)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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