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 ‘열정’ 뜨겁게
한우 개량 ‘열정’ 뜨겁게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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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평 시상식…개량으로 위기 타개하자

지난 달 열린 제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한능평)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11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이강우 대한한우협회장, 강성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채형석 농협사료 사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재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같은 생산비로 높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것은 한우농가의 한우 개량을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이다”며 “종축개량협회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종자 확보, 체계적인 개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우 회장은 “농업농촌의 근간은 한우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농가의 열정·자긍심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자발적 개량 참여로 내년에도 우수한 한우 출하로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동필 장관은 마지막 축사로 “01년 쇠고기 시장 개방으로 한우산업의 근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14년 동안 시장 개방 속에서도 규모·전업화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이는 개량과 사양관리에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FTA 추진으로 더 어려워진 시장 개방의 여건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생산비 절감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한능평에서는 괴산증평축협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국무총리상에는 류중원(전남 고흥)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신영덕(경남 김해) △한국종축개량협회상 이은석(경기 동두천) △전국한우협회장 최한수(충남 천안) △농촌진흥청 김종식(경기 가평) △축산물품질평가원상 서승민(전남 영암) △축산단체협의회장 안수남(강원 평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권용세(전북 장수)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협의회장상 김철웅(전남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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