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녀벌레 피해 우려 방제시급
미국 선녀벌레 피해 우려 방제시급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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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상순 유기인계살충제로 방제해야

미국 선녀벌레 성충

미국 선녀벌레 배나무 피해
사과, 배, 살구, 감 등 과수나무와 아카시아, 참나무, 회양목, 뽕나무 등 각종 수목류에 그을음병 등을 일으켜 피해를 주는 미국 선녀벌레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급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최근 미국 선녀벌레가 2009년도에 서울, 인천, 경남 등에서 발생되어 보고된 이후 지난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충북지역에서도 청원 오창, 진천 광혜원, 음성 대소면과 삼성면 일대에 발생되어 피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충북농기원은 이에따라 지난 5월 중순부터 월동 및 부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5월 하순부터 부화가 되고 있어 발생면적 확대와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따라 이달 상순에 유기인계살충제로 반드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 선녀벌레는 차량 등을 통해 쉽게 확산되며, 알로 월동하고, 5월과 6월에 약충으로 부화한다. 7~8월에는 성충이 되어 나무에 피해를 주고 수피에 알을 낳는다. 미국 선녀벌레는 자라면서 꽃매미처럼 식물의 즙액을 흡즙하여 수세를 약화시킨다. 바이러스를 매개하며, 감로(곤충들이 내는 배설물)를 배설하여 그을음병을 일으켜 과일의 경우 품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충북농기원 안기수 작물보호 팀장은 “미국 선녀벌레가 발생된 지역에서는 나무 줄기를 자세히 관찰하여 미국 선녀벌레 약충이 발견되면 즉시 페니트로티온, 디노테퓨란, 아세타미프리드 등의 살충제로 서둘러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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