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협동조합형 패커’로 일보전진
도드람 ‘협동조합형 패커’로 일보전진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12.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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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도축장 추진 및 부산물가공센터 준공

도드람양돈농협은 협동조합형 패커로의 일보전진을 위한 제2도축장 설립 및 돈 부산물가공판매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11월 2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영규 조합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어려운 축산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은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력 속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유통분사는 축산물 6000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고, 도드람엘피씨는 올해를 기점으로 그간의 누적적자를 모두 해소하고 이익이 기록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2015년 도드람의 예상 경제사업량은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민간업체들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며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패커의 시작인 것”이라며 2015년은 도드람이 협동조합형 패커로 탈바꿈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드람양돈의 2015년 경제사업 1조928억원, 신용사업량은 8458억원으로 총 1조938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4년 추정 사업량인 1조7738억원 보다 1648억원 상향 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 주요 사업으로 제2도축장 설립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입주업체를 통한 계통출하물량 소화능력 증대와 패커로서의 지위 선점, 품질문제 보완 등의 조합원들의 제2도축장 설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도축장은 호남지역 설립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돈 부산물가공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돈 부산물가공판매센터가 12월 23일 안성도드람LPC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드람양돈은 센터 준공으로 부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부산물 자체소화능력 확보를 통한 가격 폭락 방지 및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드람양돈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저비용, 고효율 농장환경개선운동인 OK운동 인증농장 인증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도드람의 OK운동 심사를 받은 조합원 농장들 중 인증심사를 통과한 농장에 수여되는 OK농장 인증은 농장의 정리, 정돈, 위생관리가 수준이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증거로 현재 도드람 조합원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 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운동이다.

1990년 10월 9일에 창립된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도드람푸드,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엘피씨공사, ㈜디에스피드, ㈜도드람에프씨, ㈜도드람푸드시스템)와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생산활동 및 출하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물 가공장 가동을 통한 부산물 가공, 유통, 프랜차이즈사업, 그리고 축산물 체험, 판매사업 등을 통해 양돈의 시작부터 식품까지 협동조합형 패커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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