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제역 백신 기존 백신 효능 앞질러
새 구제역 백신 기존 백신 효능 앞질러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5.03.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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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항체형성률 높아 새 백신 대체 공급 추진

구제역 신형백신의 항체형성률이 기존 백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신형 백신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2월 26일 메리알사로부터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과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분리된 구제역 진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학적 상관성(r1 값) 실험결과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주(O1 Manisa)와 진천바이러스와의 면역학적 상관성(최고일치율 1 기준)은 0.29~0.59, 최근 긴급백신에 포함된 백신주(O 3039)는 0.47~0.57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O1 Manisa와 O 3039가 혼합된 O형 백신이 단독 백신(O1 Manisa 또는 O 3039) 보다 면역학적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혼합백신 내 O1 Manisa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46~1.00, 혼합백신 내 O 3039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36~0.81로 나타났다.

한편 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 검사는 시설 이전 관계로 2월말부터 본격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세계표준연구소의 백신 면역학적 상관성 실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향후 백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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