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육류시장 `돼지수요` 급증
세계 육류시장 `돼지수요` 급증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1.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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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급등으로 돼지고기 수입량 18만톤 전년비 15% 감소
삼겹살 늘고 목살·갈비·앞다리는 줄어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비 15% 가량 감소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0만톤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2010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9천톤으로 전년도 21만 여톤보다 14.5% 줄었다. 지난 2005년 17만2천톤 이후 가장 적은 양이며 5년 만에 20만톤 이하로 내려선 것. 이는 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 돼지 값이 오른 데다 국내 돼지 값이 09년보다 낮아진 것이 한 원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점유율이 확대됐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무리인 듯하다. 쇠고기 수입량이 24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24% 가량 급증했으며 돼지고기도 삼겹살 등 인기부위 수입량은 지난해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 때문이다.
특히, 삼겹살의 경우 12월말까지 10만7천톤이 수입돼 09년보다 1.7% 증가했다. 또 목심과 갈비는 각각 2만5천톤, 4천800톤으로 일년전에 견줘 각각 13.5%, 2.6% 적어 전체 수입량 감소율보다 그 폭이 적었다. 반면 앞다리는 4만여톤으로 09년 6만5천톤보다 40% 가량 급감했다.
한편 부위별 수입국은 삼겹살은 유럽, 목살과 앞다리, 갈비는 미국, 기타 부위는 칠레산이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5만1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대비 32% 급감했고 그 뒤를 이어 칠레 3만톤, 캐나다 1만8천톤, 프랑스 1만4천톤으로 09년보다 각각 17.8%, 32.4%,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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