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거래장터 등 대안유통 이제 대세
로컬푸드‧직거래장터 등 대안유통 이제 대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07.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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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사업 생산자‧소비자 만족도 높아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의 핵심사업인 직거래 활성화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가 문체부 의뢰에 의해 실시한 정책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농산물 직거래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정부 정책 중 상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거래 정책은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산자의 농산물 직거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10점(전년 대비 0.09p 상승)으로, ‘소득 및 수익성’ 항목(4.22점), ‘홍보 및 마케팅(4.09점)’ 등이 만족도에 크게 기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3.83점(전년 대비 0.09p 상승)이며, ‘신선도(3.98점)’와 ‘신뢰성(3.91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향후 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아주 높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 99.2%, 소비자 97.2%가 농산물 직거래를 향후에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농산물 직거래를 타인에게 추천할 것이라는 응답도 생산자 93.2%, 소비자 91.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직거래 정책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유통경로 확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생산자 95.2%, 소비자 88.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프라구축 지원 정책을 생산자(96.4%), 소비자(93.1%) 모두가 가장 도움이 된 정책으로 꼽았다.
농식품부는 2013년 이후 추진한 농산물 유통구조 종합대책의 성과가 이번 조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직거래장터 지원,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어 약 6200억원(가구당 연간 33,811원)의 유통비용 절감효과를 얻은 바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뭄 등으로 배추, 양파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평년대비 상승하는 것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싼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정책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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