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 안전교육 통해 생명 지켰다
카길, 안전교육 통해 생명 지켰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8.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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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양 부장 하트세이버 인증 받아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축구친선경기 도중 쓰러진 환자를 살려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카길은 7월 24일 군산소방서에서 카길 직원 김갑양 부장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인증이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소생협회에서 공식 인증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3월 15일 군산시 조기축구회의 친선경기 진행 중 59세 김모 씨가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어진 심정지 상태가 되자,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 실시해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김 부장이 초기 심폐소생술을 빨리 실시해 뇌 손상 없이 회복하며 생명을 되살렸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3년 전 사업장에 자동재세동기를 도입하며 전 직원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김 부장을 포함한 군산공장 직원 10명은 군산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 받고 인증을 받아 평상시에 안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영일 군산공장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공장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 군산공장의 전 직원은 모두 심폐소생술 교육이수를 목표로, 앞으로 더 안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 농장의 가축들을 위한 안전한 사료, 식품안전을 지키는 모두가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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