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중 맛도 Top! 시원한 육질도 Top!
제주 월동무 중 맛도 Top! 시원한 육질도 Top!
  • 임경주
  • 승인 2016.02.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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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시원한 맛 일품...신젠타코리아의 ‘탑동’ 무

 
“올 겨울 초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찾아온 폭설과 한파 때문에 많은 월동무 농가가 수확에 실패, 밭을 갈아엎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탑동무의 경우 올해도 우수한 작황과 특유의 시원한 맛을 그대로 나타내는 등 품질이 좋아 자신 있게 출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2014년 신젠타코리아(주)가 첫 선을 보인 제주 월동무 ‘탑동’무를 지난 2일 수확한 (유)삼다인 농장의 이창훈 장장의 ‘탑동’ 무에 대한 평가다.

올해로 2년 째 ‘탑동’ 무를 재배한 이창훈 장장은 “지난해에는 수확 후 밭에 남아있는 무가 한 개도 없을 정도로 높은 상품율과 탑동무 특유의 단맛을 나타냈다”면서 “이 때문에 올해도 재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재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탑동’무는 지상, 지하부 모두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냉해로 인한 괴사에도 강해 수량성이 좋은 것이 큰 메리트다. 여기에 특유의 시원한 맛과 식미로 한번 맛을 본 소비자는 또 찾을 정도로 다른 월동무와는 차별화 돼 있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매력.

한편 ‘탑동’ 무를 육종한 박한용 박사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이변으로 많은 작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예상치 못한 작황에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이 있다”면서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해 재배가 쉽고 안정적인 품종, 그리고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특징을 가진 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탑동무의 육종 배경을 설명했다.

박한용 박사는 또 “탑동무는 치밀한 육질로 뛰어난 식감과 기존의 다른 월동무 보다 평균 1brix이상 높은 단맛을 특징으로 하는 고품질 월동무”라며 “지속적으로 제주 월동무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품질 좋은 제주 월동무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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